[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노경은(31,두산)의 복귀가 임박했다.
노경은은 지난 2월 14일 얼굴에 공을 맞아 턱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에 나섰고 생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고, 23일 2군 무대에서 올시즌 첫 실전 피칭을 했다.
노경은은 2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나섰다. 이날 4타자를 상대한 노경은 총 20개의 공을 던진 노경은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투구를 마친 뒤 노경은은 "부상 후 재활과 훈련을 했는데 오늘 가장 컨디션이 좋았다. 슬라이더를 중점적으로 훈련을 했는데 던질 때 느낌이 좋았다"며 "앞으로 완급조절과 제구에 신경 쓰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경은의 순조로운 재활 소식에 김태형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성급하게 1군 무대에 올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1주일에서 열흘 정도로 보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열흘 뒤 정도면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노경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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