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 4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KBS가 출품한 드라마 스페셜 '괴물'과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TV영화 부문과 TV시리즈-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1961년 창설돼 1968년부터 국제영화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에 이어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경륜을 자랑하는 국제 영상 관련 시상식이다.
'괴물'은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 세태와 이기적인 인간군상을 그리며 누가 진짜 '괴물'인지를 뛰어난 영상미로 구현한 수작이다.
또 대하드라마 '정도전'은 정통사극의 부활을 알리며 잊혀져 간 여말선초의 혁명가 정도전의 삶을 입체감있게 그려 시청자와 네티즌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 밖에도 '카레이스키 150: 디아스포라 - 이산'이 정보/문화/역사 부문에서, '숨비소리'가 바다/해양과학 부문에서, '조선총잡이'가 TV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연애의 발견'이 TV시리즈-코미디 부문에서, <KBS 특별기획: 통일 한국을 그리다>가 정치/비평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또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코리언 지오그래픽: DMZ는 흐른다'가 정보/문화/역사 부문, '굿모닝 미스터 오웰 30년: 백남준'은 TV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KBS 파노라마: 학교 가는 길'이 정치/국제이슈 부문 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고, '안녕하세요'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앞서 KBS는 2012년 '고마워 웃게 해줘서'가 TV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이카로스의 꿈'이 전체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괴물' '정도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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