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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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포' 양의지 "주전포수 책임감, 더 열심히 하게 된다"

기사입력 2015.04.22 22:59 / 기사수정 2015.04.22 22: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 포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조상우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 팀의 역전 점수를 만들어 냈던 양의지는 팀이 8-6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8회초 다시 한 번 홈런포를 터트렸다. 양의지는 상대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정확히 때려내 우익수 뒤를 넘기는 115M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호 연타석 홈런이다.

경기를 마친 뒤 양의지는 "무엇보다 목동에서 승리를 많이 못 거둔 것 같은데 오랜만에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웃어보였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매 타석 팀에 도움이 되는 배팅을 하려고 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김태형 감독이 주전 포수로 낙점한 것에 대해 "감독님께서 주전 포수의 책임감을 강조하시는데 부담도 되지만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양의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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