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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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부탁해' PD "土→日 편성변경, 오히려 잘된 선택"

기사입력 2015.04.22 14:4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토요일 9시에서 일요일 5시로 편성 변경한 SBS 인기 예능 '아빠를 부탁해' 장혁재 PD가 편성 변경 후 앞으로의 변화 양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은 시간대에 맞춘 콘셉트가 있기 마련. 심야 예능의 경우엔 차분한 스튜디오 진행이 많고, 주말 오후 예능의 경우 역동적이고 액티브한 포맷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빠를 부탁해'는 타 방송사 드라마와 맞대결을 펼치던 도중,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MBC '일밤-복면가왕'이라는 예능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와 관련, 장혁재 PD는 22일 엑스포츠뉴스에 "편성이 바뀌었다고 해서 포맷이나 콘셉트를 특별히 바꾸려고 하진 않을 것이다. 동 시간대 인기 프로그램이 있지만, 우리는 가족 프로그램으로서 부녀의 관계 개선과 그들 생활의 외연이 확장돼 가는 모습을 담는데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장 PD는 "방송 속에서 부녀의 낮 생활 모습을 많이 담게 되는 점을 미뤄봤을 때, 오히려 토요일 9시대에서 일요일 5시대로 편성이 변경된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아마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더 보기 편해질 것이라 예측해 본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장 PD는 "앞으로도 각 부녀가 집 안팎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담을 것이다. 이경규 딸 이예림의 샐러드 사건처럼, 별 거 아닌 것도 재밌게 느껴지는 그런 부녀간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SBS는 우선 일요일 저녁 방송됐던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4'가 종영하면서 그 후속으로 토요일 저녁 방송되던 '아빠를 부탁해'를 이동 편성했다. 26일부터 '일요일이 좋다' 1부 시간대로 옮겨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아빠를 부탁해'의 방송시간이 이동함에 따라 토요일 오후 9시대 자리에는 유재석, 김구라가 MC로 출연해 화제가 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편성됐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아빠를 부탁해 ⓒ 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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