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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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 "ACL은 리그와 별개, 강하게 맞설 것"

기사입력 2015.04.20 11:48 / 기사수정 2015.04.20 12:1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광저우전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헝다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3위 시드니와 1승 2무 1패 동률을 이뤘지만 시드니를 상대로 한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H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홈에서 광저우 사냥을 노리고 있다. 승점 3을 얻을 경우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H조에서 생존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꾸는 데도 승리가 필요하다. 서울은 지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완패한 충격이 크다. 이 아쉬움을 빨리 털고 좋은 기세로 전환하는 데는 광저우전이 제격이다. 아시아 최강팀이라고 불리는 광저우를 누른다면 2년 전 ACL 결승에서 광저우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지난날의 빚을 갚는 동시에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최용수 감독은 "죽음의 F조에서 최강팀을 맞아서 후회없는 이 죽음의 조를 탈출하기 위해서 원하는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지쳐있지만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갚아줘야 될 빚도 있고 축구가 단순히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판가름날수도 있지만 우리가 팀으로 뭉친다면 좋은 결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슈퍼매치의 후유증을 털어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사실 지난 슈퍼매치의  후유증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고 선수들에게 심리상 여파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리그와는 별개로 ACL 이 조에서 다르게 접근할 것이고 광저우는 좋은 팀이고 더 강하게 맞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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