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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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안타 폭발' 넥센, KIA 대파하며 시즌 첫 스윕

기사입력 2015.04.19 17:3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넥센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1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전을 싹쓸이한 넥센은 시즌 전적 8승9패를 만들면서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반면 KIA는 4연패(8승9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넥센은 시즌 첫 선발투수로 나선 송신영이 6⅔이닝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6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장,단 22안타를 터뜨리는 등 선발 전원 안타 및 득점을 기록하면서 불을 뿜었다. 

넥센은 경기 초반부터 KIA의 선발 문경찬을 두드렸다. 넥센은 1회 고종욱이 좌전2루타를 쳤고, 2사 후 다시 박병호의 2루타가 터지면서 1점을 선취 득점했다. 2회에는 김하성, 박동원, 고종욱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한 점을 추가했고, 고종욱의 투런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결국 문경찬은 2이닝만에 5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넥센은 바뀐 투수 박준표에게는 7점을 더 뽑아냈다. 3회 유한준의 적시타로 문우람이 들어오면서 한 점을 추가한 넥센은 유한준과 김하성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더 내 점수를 8-0으로 벌렸다.

4회에도 넥센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김지수 내야안타와 문우람의 땅볼 이후 박병호 우전안타, 유한준와 박헌도의 2루타, 윤석민 3루타 등 계속해서 장타가 터졌고, 김하성의 좌전안타에 윤석민까지 들어오며 13-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KIA는 7회말 최희섭이 10경기만의 홈런을 뽑아내면서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넥센은 8회초 김민성의 적시타로 스나이더가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더 추가했고, 9회초에도 문우람과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득점해 점수는 15-1, 14점 차까지 벌어졌다. 

9회말 KIA는 넥센 서동욱의 송구 실책으로 고영우가 출루했고, 나지완의 내야 뜬공 뒤 최희섭의 우전안타로 고영우가 홈을 밟았다. 이후 박기남, 이홍구 연속 안타에 상대 투수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9회 총 3점을 더 냈으나 이미 점수는 벌어질대로 벌어진 상태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병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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