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의 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과거 악행이 드러날 수 있는 증거를 손에 넣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17회에서는 김지완(이준혁 분)이 태후산업 회계장부를 장태수(천호진)에게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완은 태후산업 회계장부를 살펴보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이석진 본부장과 통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석진 본부장은 갑작스럽게 텍사스 지사로 발령 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장태수는 비서로부터 김지완이 이석진 본부장과 통화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장태수는 "이 녀석이 뭔가를 알아낸 거야?"라며 걱정했고, 직접 김지완의 사무실로 향했다. 태후산업 회계장부에는 23년 전 장태수가 김지완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밝혀낼 기록이 남아있던 것.
장태수는 김지완이 들고 있는 태후산업 회계장부를 보고 "이 로고 진짜 오랜만이네. 그때는 참 나도 열심히 뛰었는데. 영업에 마케팅에 재무까지"라며 반가워했다. 김지완은 "그럼 혹시 이 장부도 회장님께서 기록하신 겁니까? 걸리는 게 조금 있어서요"라며 상담했다.
특히 장태수는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하지 않은 채 "알아봐줘? 이건 네 개인이 아니라 태후산업 거잖아"라며 둘러댔고, 결국 김지완은 태후산업 회계장부를 장태수에게 건넸다.
장태수는 마음속으로 '상준아, 너도 네 아들도 왜 그렇게 쉽게 나란 놈을 믿는 걸까. 네 아들이 나를 믿는 동안은 나도 이 가면 벗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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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랑새의 집' 천호진, 이준혁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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