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두 차례 넛멕(일명 알까기) 기술에 농락을 당한 다비드 루이스(28,파리생제르망)가 전 세계의 조롱을 받고 있다.
루이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두 번이나 가랑이 사이로 볼을 통과시키는 소위 알까기에 당하면서 패배 원흉이 됐다.
루이스는 후반 22분과 34분 연속으로 수아레스에게 돌파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겼고 하필 두 번 모두 골로 이어져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루이스도 "내겐 좋은 밤의 기억이 아니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세계 여러 언론은 루이스를 개선문과 에펠탑 등에 합성해 알까기를 당한 경기력을 조롱했다.
조롱의 수위가 높아지자 루이스의 모친은 세간 평가에 격분하며 아들을 감싸안았다. 루이스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루이스, 우리는 항상 너가 자랑스럽다. 고개를 들라"며 "좋은 경기였든 아니든 항상 널 사랑한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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