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4타점' 한화, NC에 10-6 승리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14안타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눌렀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뽑아냈다. 1회말 이시찬과 이용규가 출루해 맞은 1사 2,3루 상황 김태균이 좌전안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한화는 2회말에도 김회성이 3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김회성이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NC가 5회초 김종호의 안타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면서 추격했지만, 한화는 5회말 곧바로 김경언의 적시 2루타와 김태균의 안타로 3점을 뽑아내고 6-2로 달아났다. 6회에는 김회성이 홈런으로 한 점 더 추가했다.

NC는 반격을 멈추지 않았다. 손시헌이 박정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테임즈가 1사 1,2루 상황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6-7,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화는 7회말 정범모의 적시2루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8회말에는 이용규의 볼넷과 강경학의 중전 안타 이후 김경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태균의 2루타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나선 안영명이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용규도 3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김회성은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경언도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NC는 손민한이 4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면서 퀄리티 스타트 행진의 막을 내려야 했고, 결국 승리까지 한화에게 내줬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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