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올 시즌 첫 슈퍼매치를 안방으로 전할 KBS가 최고의 중계를 약속했다.
오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를 벌인다. 명품 라이벌들이 맞붙는 이번 대결은 KBS1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치열한 경기가 벌어질 이번 슈퍼매치 중계에 KBS는 장비를 '역대급'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슈퍼매치를 위해 KBS는 프로 스포츠 중계방송 사상 최대 물량인 '슈퍼 슬로모션 카메라' 5대를 현장에 투입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화면에 담아낸다. 그간 KBS는 스포츠 중계에 최대 3대의 슈퍼 슬로모션 카메라를 활용해왔다. 또한 '버추얼 카메라'를 크로아티아에서 전격 공수해 와 슈퍼매치 현장에 배치한다.
'버추얼 카메라'는 촬영과 동시의 선수들을 인식해 해당 선수의 경기 데이터를 첨단 그래픽으로 화면에 바로 송출해내는 장비이다. 이번 슈퍼매치를 시작으로 K리그 중계방송에 계속해서 활용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프타임도 명품중계에 걸맞은 콘텐츠로 채워진다. 슈퍼매치 현장에서 KBS 이광용 아나운서가 전반전을 마친 양팀 감독에게 각각 전반전 주요 사항과 후반 대비책 등을 직접 묻는 '하프타임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한 73번째 슈퍼매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들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KBS 축구중계 담당 박일해 프로듀서는 "KBS 중계 제작진들은 이번 슈퍼매치에 나서는 선수들의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안방까지 전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슈퍼매치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중계를 시청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KBS는 1TV를 통해 수원과 서울 간 슈퍼매치를 최승돈 아나운서-한준희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중계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KBS 중계차, 슈퍼매치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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