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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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김용희 감독 "채병용, 베스트 피칭이었다"

기사입력 2015.04.16 21:3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지고 난 다음날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SK 와이번스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15일) 경기 후반 중간 계투가 무너지며 역전패 했던 SK는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채병용이 6이닝을 6탈삼진 '퍼펙트'로 막아주며 승기를 쥘 수 있었다. 타선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루 터졌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1회초 타구에 맞은 밴와트 교체 상황에 대해 "정말 아찔했는데, 부상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채병용이 오늘 '베스트 피칭'을 했다. 70개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교체를 했다"고 칭찬했다. 

차곡차곡 추가점을 낸 타선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잘 뽑았다. 지고 난 다음날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어제 아쉬운 패배를 잘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고 흐뭇해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인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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