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날두 제치고 3년 만의 '올해의 스포츠맨'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올해의 남자 스포츠맨에 선정됐다. 

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라우레우스 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스포츠맨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스포츠계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을 바탕으로 ATP 투어 대회를 7번이나 우승하며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올해도 호주오픈을 우승하며 최정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변함없는 활약을 인정받은 조코비치는 로리 매킬로이(골프,북아일랜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포르투갈), 루이스 해밀턴(모터스포츠,영국) 등을 따돌리고 2012년에 이어 이 상을 재수상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에티오피아의 육상 선수 겐제베 디바바(24)가 선정됐다. 올해의 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대표팀에 돌아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조코비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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