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16 07:00 / 기사수정 2015.04.16 02:31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순재의 기억이 돌아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5회에서는 김철희(이순재 분)가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철희는 가족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났다. 기차 안에서 댄스타임을 즐기던 김철희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세게 박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가족들은 김철희에게 다가와 "괜찮으냐"라고 말했다. 잠시 후 눈을 뜬 김철희는 의미심장한 얼굴로 강순옥(김혜자)과 장모란(장미희)을 쳐다보더니 쉬어야겠다면서 혼자 객실로 들어갔다.
알고 보니 김철희의 기억이 돌아온 것. 김철희는 과거 자신이 아내와 자식들을 버리고 장모란에게 간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생각에 잠긴 김철희는 젊은 시절의 자신을 보며 "왜 그랬어. 이 못난 사람아"라고 말했다.
김철희는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기차에서 내렸다. 가족들은 김철희가 기차가 출발하려고 하는 데도 타지 않고 서 있자 안절부절못했다. 결국 기차는 출발했고 김철희는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가족들을 외면하고 돌아섰다.
기억을 되찾은 김철희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가족들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순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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