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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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표 뒷심' 막내 kt 울렸다

기사입력 2015.04.15 23: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경기 후반 무서운 집중력으로 끝내 승리를 만들었다.

두산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 7-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초 시작과 동시에 점수를 내는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마운드에서의 부진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1회초 홍성흔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선발 투수 이현호가 연속 볼넷을 내준 뒤 희생플라이와 2루타를 허용해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2회초 한 점을 더냈지만 김상현의 연타석 홈런에 5회말 3-6으로 뒤지기 시작했다. 이후 상대 투수들의 호투로 두산은 7회말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패색이 짙어가던 8회초 두산의 '뒷심'이 빛났다. 두산은 2사 상황에서 김재호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후 민병헌이 풀카운트 싸움 끝에 2루타를 때려내 한 점을 만회했다.

2점으로 점수를 줄인 두산은 9회초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안타로 공격을 개시하자 홍성흔이 볼넷을 골라내 동점 주자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양의지와 오재일이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나 싶었지만 대타 오재원이 좌익 선상으로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결국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의 뒷심은 끝내 승리로 연결됐다. 12회초 1사 상황에서 김재호와 김재호와 민병헌이 안타를 때려내 1,3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현수가 김재호를 불러들이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두산은 7-6으로 앞서 나갔고 결국 두산은 이날 경기를 '대역전극'으로 행복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두산 베어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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