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관리비 관련 법안이 입법되면 '난방열사의 길'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앵그리 피플-화가 난다' 특집이 꾸려져 가수 김흥국,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 배우 김부선, 이훈이 출연했다.
자신을 제주도가 낳은 난방투사라고 설명한 김부선은 "칸, 이탈리아, 프랑크푸르트등 전세계에서 나를 위한 모금이 왔다. 890만원을 모았다. 변호사 비용인 천만원만 모금하겠다고 했다. 그걸로 지금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아파트 난방비 관련 싸움에 대해 "괜히했다 싶기도 하다"며 "몇 년 된 거다. 최근 김부선으로 검색해보니 관련 입법 예고를 했더라. 조만간 김부선법이 들어갈 것이다. 그럼 난 떠나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안가고 싶은 길이었지만 누군가는 엄청난 비리를 터뜨려야 하는데 아무도 하지 않더라"고 자신이 나서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김구라는 "침묵하는 다수가 많이 응원한다"고 말하자 김부선은 손키스를 날렸고, 김흥국은 "너도 곧 (국회의원) 배지를 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황금어장-라디오스타ⓒ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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