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39

진중권, 이완구 총리 향해 "생명은 반송, 직위만 반납하라"

기사입력 2015.04.15 19:05 / 기사수정 2015.04.15 19: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교수 진중권이 이완구 총리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진중권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면에서 5면까지 다 엠바고를 걸었다면, 보도의 양이 상당히 많다는 얘긴데. 뭘까요?"라고 글을 게시했다.

그는 "세계일보에서도 엠바고를 걸었던데, 경향신문 것과 같은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것일까요? 궁금해서 잠을 못 자겠네.  내일 아침 수업이 있는 고로, 저는 이만 잡니다. 잘 자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박스떼기랍니다. 비타500. 5만원권 덕에 사과박스가 비타500박스로 콤팩트해졌다는 뉴스"라고 말했다.

또 "생명은 반송해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함부로 거는 거 아녜요"라며 이완구 총리의 "목숨을 내놓겠다" 발언에 대해 냉소적이면서도 위트있는 반응을 전했다.

한편 경향신문은 1~5면을 전체 엠바고를 걸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경향신문은 15일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30분, 성완종 측이 이완구 총리의 부여 선거 사무소에 들러 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그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을 보도해 누리꾼들 사이에 다양한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완구ⓒ이완구 총리 공식 페이스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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