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태양(25)이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태양의 복귀를 바라봤던 한화로서는 비상이 걸렸다.
전날까지만 해도 김성근 감독은 "이태양은 다음 주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었다. 선발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이태양의 합류 소식은 한화로서는 힘이 됐다. 그러나 하루만에 상황이 뒤바꼈다.
이태양은 15일 열린 LG와의 퓨처스리그에서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8개, 평균 구속은 132~134km를 기록했다. 그러나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고, 병원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5일 삼성전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이태양은 오늘로 끝났다. 수술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무거운 말투로 이태양의 수술 소식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이태양이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수술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태양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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