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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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사랑·용서·이해로 마무리된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5.04.12 22:0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와 한선화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마지막회에서 차돌(이장우 분)과 장미(한선화)는 온갖 역경을 끝내고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장미빛 미래를 약속했다. 많은 이들의 축복이 함께 했지만 만종(정보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뇌물 혐의로 옥살이를 하다 출소한 만종은 그저 멀리서 딸 장미의 모습을 바라보며 행복하길 바랐다. 

차돌은 장미는 결혼 후 초롱(이고은)과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차돌의 운동화 사업도 승승장구했다. 

만종은 끝까지 자신 밖에 몰랐던 어머니 방실(김영옥)의 묘지 근처에 초가집을 짓고 생활했다. 수염과 머리가 덥수룩한 채로 지내는 것으로 자신의 지난날을 반성했다.

한편 차돌은 연화의 아들로 호적이 옮겨졌고 연화(장미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병세가 악화된 연화는 차돌과 장미에게 "두 사람, 이 손 다시는 놓지마. 엄마가 하늘에서 지켜보고 축복해 줄테니. 살다 보면 미워질 때도 있고 이 손 놓고 싶어질 때도 있을거야. 그래도 언젠가 가장 좋은 친구가 돼 있을거야.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죠"라고 조언했다. 

시내(이미숙)에게도 차돌과 남편 영국(박상원)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한 그는 결국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수련(김민서)과 강태(한지상)는 예비 부모가 됐다. 의사로부터 임신 6주째에 접어들었다는 말을 들은 수련은 환하게 웃으며 좋아했고 강태(한지상) 역시 그런 수련의 손을 잡으며 미소지었다. 강태는 투자금 20억을 받고 영화감독의 꿈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
 
‘장미빛 연인들’의 후속으로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려낼 '여자를 울려‘가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장미빛 연인들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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