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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신곡] 소녀시대·신보라·프라이머리·검정치마 싱글 발표

기사입력 2015.04.12 14:40 / 기사수정 2015.04.12 15:0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4월 2주차 가요계에서는 장르별로 고른 팀들의 복귀가 이어졌다. 걸그룹 소녀시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밴드 검정치마, 개그우먼으로 다시 마이크를 잡은 신보라까지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소녀시대는 10일 새 싱글 앨범 '캐치미이프유캔(Catch Me If You Can)' 한국어 버전을 발표했다. 독특한 전자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곡의 구성은 단순하지 않다. 대중성보다는 실험이 가득한 신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소녀시대는 과감한 의상에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캐치미이프유캔'은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으로 각각 제작, 뮤직비디오도 한국과 일본 버전을 나란히 공개한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캐치미이프유캔'의 한국어 버전은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국내 음악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발표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캐치미이프유캔' 외에 '걸스(Girls)'도 수록됐다. 이 노래는 어린 소녀들을 위해 소녀시대가 격려를 보내는 곡이다. 꿈을 위해 당당히 걸어가는 이들을 응원한다. '캐치미이프유캔'과 비교해 느린 템포의 발라드다.



2013년 첫 번째 싱글 앨범 '꽁꽁'을 발표해 가수로서 발돋움한 신보라는 이번에는 가창력을 선보인 두 번째 싱글 '미스매치'를 10일 공개했다. 배치기 '눈물샤워'를 작업한 랍티미스트가 작곡했고, 케미스트릿의 멤버 Teth와 바스코가 작사를 맡았다. 

'미스매치'는 마이너 탱고 코드 진행에 스트링과 힙합 리듬을 조합했다. 이탈리아 출신 아코디언 연주자 칼마인 로안나(Carmine loanna)의 연주에 힙합신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바스코가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신보라는 '미스매치'를 통해 서러오게 무뎌진 연인이 이별을 결심하고 건네는 독한 이별의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그는 최근 음악 방송 무대에서 시청자들을 만나면서 가사로서 활약하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2년 5개월만의 새 싱글 앨범 '2-1'을 9일 공개했다. 타이틀 곡은 '조만간 봐요'로 가수 김범수와 개코가 참여했다. 인사 끝에 붙이는 '조만간 봐요'라는 문장 속에 개코가 솔직 담백하게 가사로 풀어냈고, 김범수의 시원한 목소리가 더해진 빈티지 소울 펑크 곡이다.

이와 관련해 프라이머리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프라이머리의 새 싱글 '2-1'은 인간관계가 이루어지기까지의 이해 고민 갈등 설레 등 많은 감정과 서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담긴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인디신에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검정치마는 새 싱글 앨범 '할리우드(Hollywood)'를 발표하면서 정규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할리우드'에서 검정치마는 꿈결처럼 부유하는 전자음 속에서 무덤덤하게 사랑을 노래한다. 기존에 선보였던 몽롱한 사운드와 선명한 가사가 이번에도 그대로 담겼다.

검정치마 측에 따르면 4년 만의 정식 컴백이 되는 검정치마의 정규 3집은 '할리우드'와 전혀 다른 음악을 담았다. 향후 발표되는 검정치마의 정규 앨범에 기대에 모이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소녀시대 신보라 프라이머리 검정치마 ⓒ 앨범자켓]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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