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차우찬(28,삼성)이 3경기만에 시즌 첫승을 일궜다.
차우찬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앞선 두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만 떠안았던 차우찬은 최형우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낚아챌 수 있었다.
초반 제구가 흔들렸던 차우찬은 "불펜에서 몸을 잘 풀고 들어가도 초반 경기 감각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가장 먼저 아쉬운 점을 꼬집었다.
이어 "선발투수들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어 나 역시 책임감이 든다"면서 '선배들이 잘 던져주니까 나에게도 경기에 임할 때 큰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아직 완전한 상태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만약 올해 선발 10승을 한다면 남다른 감회가 들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대구,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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