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10 00:12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김민교가 자신의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김민교가 출연해 과거 부유했던 시절과 힘들었던 시절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김민교는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이셨다. 30년 전 등록금이 60만원 이었는데, 300만원 짜리 개를 많이 키웠을 정도"라고 말한 뒤 "하지만 아버지가 사기를 크게 당하면서 도망을 다녔고 몇 달 사이 식당에 나가서 일을 하셨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어머니는 아직도 식당에서 일을 하시고, 아버지는 스님이 되셨고 이후 돌아가셨다. 군대 첫 휴가를 나왔는데 아버지가 머리를 깎고 계셨고 '스님의 길을 걸을테니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고 하더라. 그렇게 아버지를 잃었다. 이후 암 말기 판정을 받고나선 절 근처로 가서 아버지 마지막을 배웅해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대표 마당발 배우 오지호 강예원 김민교 홍석천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김민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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