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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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시험지 유출제보 무산, 촌지사태 꼬집었다

기사입력 2015.04.09 23:01 / 기사수정 2015.04.09 23:01



▲ 앵그리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앵그리맘' 시험지 유출 사고를 둘러싼 촌지 문제를 지적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8회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가 시험지 유출 사고를 제보했지만 무시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강자는 홍상태(바로)가 스터디 멤버들에게 시험지를 유출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조강자는 우여곡절 끝에 박노아(지현우)에게 시험지 유출 사고를 제보했다.
 
그러나 교감(김병춘)은 시험지 유출이 아닌 작년 기출문제였다고 상황을 무마시켰다. 조강자는 시험지 유출 사고 현장에 있던 아이들을 불렀지만 모두 입을 맞추고 거짓말했다.
 
조강자는 왕정희(리지)에게 "정희야. 네가 늘 입버릇처럼 말했던 더러운 세상이 바로 이런 거야 거짓말하고 자기 잘못을 남한테 뒤집어씌우고, 그러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거. 네가 지금 입을 닫으면 너 정말 그런 세상에서 살게 되는 거야"라고 설득했다.
 
이때 교감은 왕정희의 어머니에게 '정희 입단속 단단히 시키셔야겠습니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왕정희는 어머니로부터 '너 또 사고치면 진짜로 미국으로 쫓아낼 줄 알아'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결국 조강자에게 "네가 잘못 안 거야. 그거 기출문제 맞아"라고 속였다.

시험지 유출 사고 제보에도 시험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오아란은 시험지를 미리 본 아이들 때문에 3등으로 밀려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근수 어머니는 교감에게 촌지를 주고도 아이의 성적이 떨어지자 분노해 학교로 찾아왔다. 근수 어머니는 돈을 절반이라도 돌려달라고 사정했고, "내 피눈물로 쓴 편지 돌려줘"라고 소리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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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앵그리맘' 리지, 바로, 김유정, 김병춘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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