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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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피해자가 짓밟히는 학교폭력 현실 '가슴 먹먹'

기사입력 2015.04.08 22:18 / 기사수정 2015.04.08 22:18



▲ 앵그리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앵그리맘' 김희선이 김태훈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7회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가 도정우(김태훈)에게 복수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강자는 도정우가 죽은 진이경(윤예주)과 원조교제를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진이경은 도정우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것. 끝내 조강자는 오아란(김유정)으로부터 도정우와 진이경의 관계에 대해 모두 전해 들었다.
 
조강자는 진이경의 어머니를 찾아갔고, 도정우와 진이경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나 진이경의 어머니는 "그게 누구든 내 딸은 이미 죽었어. 이제 와서 죽은 내 딸 한 번 더 짓밟히게 할 수 없어"라고 모진 말을 내뱉었다.
 
조강자는 "엄마 맞아요?"라고 쏘아붙였지만, 진이경의 어머니는 "나한테 이경이 동생도 있어. 그 날 이후 우리 집은 지옥이야. 하나 남은 내 아이라도 지켜야 해"라며 피해자가 권리를 찾기 힘든 학교 폭력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냈다.
 
이후 조강자는 한공주(고수희)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조강자는 "도정우가 우리 아란이를 의심해. 증거 있어. 도정우 집에. 넌 연장이나 준비해"라며 복수를 결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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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앵그리맘' 김희선, 고수희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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