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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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드니전 노골 판정 AFC에 항의 공문 발송

기사입력 2015.04.08 11:20 / 기사수정 2015.04.08 11: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웨스턴 시드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나온 노골 판정을 정식 항의했다.

서울은 8일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지난 7일 열린 웨스턴 시드니전에서 나온 노골 판정에 대한 항의 공문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발송했다.
 
서울은 당시 경기서 후반 46분 수비수 이웅희가 시도한 발리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시드니 코비치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을 향했다. 코비치 골키퍼가 뒤늦게 공을 잡았지만 이미 안고 있던 공은 골라인을 넘어선 상황이었다. 정지화면을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득점으로 선언하지 않았고 서울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최용수 감독은 "사진을 보니까 명백하게 골라인을 넘었더라"며 "판정에 대해서는 AFC에 맡기겠다"고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벌어진 오심에 서울은 AFC에 깊은 우려와 함께 적극적이고 심도 깊은 분석 및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나아가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해 골라인 테크놀로지와 같은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문제의 오심 장면 ⓒ iMBC 중계 화면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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