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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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무도' 식스맨, 더 뜨거워질 고군분투가 기대돼

기사입력 2015.04.05 07:49 / 기사수정 2015.04.05 11:2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가 5인으로 압축됐다. 더 치열해지고 재밌어질 전망이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자체 투표 결과 광희, 장동민, 홍진경, 강균성, 최시원이 5인의 식스맨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이들은 거짓말탐지기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광희는''식스맨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 했으나 거짓이 나왔다. '무한도전'과 '스타킹' 중 '무한도전'을 택할 거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고 이는 진실이었다. '식스맨이 안된다면 다시 '스타킹'을 하겠나?'라는 물음에도 '네'라고 해 주위를 웃겼다.

장동민 역시 자신이 식스맨이 될 것 같다고 진실을 답하는가 하면 나비와의 열애설 관련 질문에도 의연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아쉬울 것 없어 보였던 최시원도 본심을 나타냈다. 할리우드보다 '무한도전'이 중요하다고 단호하게 답한 최시원은 '무한도전'보다 슈퍼주니어가 중요하다고 했지만 거짓으로 판명됐다. 이수만 SM사장보다 유재석이 더 좋다고도 했지만 '아니오' 불이 울렸다.

홍진경은 새벽까지 진행된 녹화에 "너무 힘들다"며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강균성은 의외로 겸손 마인드를 보였다. '식스맨이 될 것 같지 않다', '핫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후보들끼리 질문을 주고받은 상호토론시간도 열렸다.

'최시원이 식스맨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꾸 지각해서 민폐끼치지 않겠느냐', '여자인데 잘 어울릴 수 있겠나' 등 날카로운 질문이 오갔다.

홍진경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성적, 여성적 마인드 갖춘 자웅동체 같은 콘셉트다", "얼마 전에 받은 건강검진표에는 정상인보다 더 정상으로 나왔다"며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장동민은 "가요제에서 나비와 듀엣곡을 부르겠다"고 엄포했다.

5인의 후보로 다시 등장한 이들은 식스맨이 된다면 하고 싶은 아이템을 준비해 멤버들 앞에서 어필했다. 강균성은 '버뮤다 삼각지대 가기', '올바른 성 방향성 고취 프로젝트', 최시원은 '사이클 대회 뚜르 드 프랑스 참여' '할리우드 인사들을 한국 투어시키기', 홍진경은 '할리우드 인사와 우정과 인맥 쌓기' '디너쇼하기', 장동민은 '연예계 최고의 주먹을 찾아라' '제2의 인생', 광희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를 찾아 옷 만들기에 도전하기'를 제안했다.

5인은 자신이 내놓은 기획안을 직접 제작에 들어간다. 실전에 임하며 실현 가능성과 재미를 테스트할 전망이다.

아이돌, 가수, 개그맨, 모델 등 각양각색 5인이 모였다. 모두 '무한도전'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고 끼와 재능이 뛰어나다. 성격부터 직업, 나이, 장기가 모두 다르고 겹치지 않은 캐릭터여서 식스맨 선정이 더 치열해질 듯하다.

하지만 식스맨은 독이 든 성배에 비유될 정도로 책임감이 강하게 요구되는 자리다. 어떤 후보가 되든 '꿀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 예능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식스맨을 뽑기 위해 더욱 신중해질 터이다. 과연 어떤 이가 '무한도전' 식스맨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이들의 더 뜨거워질 고군분투와 예능감, 열의가 기대가 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식스맨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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