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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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산 제물로 우승 다진다

기사입력 2005.06.10 19:56 / 기사수정 2005.06.10 19:56

남궁경상 기자

“인천, 부산 제물로 우승 다진다”

11일 문학서 홈경기… 부평구민 무료 입장
연예인축구단 "일레븐"오픈게임…풍물패-난타 공연 등 볼거리 다양
김학철-마니치 선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공로패 전달



“부산을 상대로 전기리그 우승을 확고히 다진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11일(토) 오후 7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인천은 이날을 ‘부평구민의 날’로 정하고 주민등록상 부평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시민들을 무료 입장시킨다. 또 경기 시작 전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부평구 풍물연합회’ 회원 80여명이 풍물공연을 열고 하프타임에는‘하늘땅 풍물패’의 "퓨전난타공연" 등 관중과 함께 하는 행사가 열리고,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마니치와 김학철 선수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오픈게임으로 이덕화, 최수종 등 유명연예인으로 구성된 "연예인 일레븐’축구팀과 인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의 친선경기가 열려 흥미를 더 해주고 있다.
인천은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가족단위의 팬들이 많이 찾아와 구단에서 마련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점점 늘고 있다. 이제 인천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운동장으로 오는 차량들로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고 시민들과 구단이 함께 사랑하고 즐기는 생명력이 넘치는 인천 구단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축제 분위기를 아는 듯 브라질 용병 셀미르(26)가 첫 아들을 얻었다. 셀미르의 부인 엘레디엔(27)이 8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 엔비산부인과에서 2.6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아 수많은 인천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아이의 이름을 "일레미"로 지은 셀미르는 “첫 아들을 한국에서 얻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지난해 3월 브라질 쁘리찌바에서 결혼한지 1년여 만에 아버지가 된 올 시즌엔 더욱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경기가 계속 될수록 탄탄해져 가는 조직력과 선수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부산을 꺾고 홈경기 7연승 및 전기리그 5연승의 기록으로 전기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사진:남궁경상 기자 boriwoll@hanmail.net>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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