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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 피어시, 셸휴스턴1R 단독선두…박성준 15위

기사입력 2015.04.03 09:10 / 기사수정 2015.04.03 09:1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지난 2년간 우승 소식이 없던 스콧 피어시(38,미국)이 단독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피어시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험블 휴스턴오브골프클럽(파72·7441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60만달러·약 73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한 라운드 커리어 베스트(61타)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피어시는 현재 공동 2위인 J.B 홈즈(미국)와 알렉스 체카(독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94.44%의 그린 적중률과 85.71%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가 기록됐다.

후반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피어시는 10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산뜻하게 2타를 줄이며 출발했다.

하이라이트는 18번홀(파4)부터 시작됐다.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를 잡은 피어시는 이후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5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6번홀(파4) 버디와 9번홀(파3)에서 9.5M 거리의 버디퍼트를 더한 피어시는 하루에 9타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박성준이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반에만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인 박성준은 후반에 1타를 잃었고, 4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라있다.

최경주는 1라운드 합계 1언더파 공동 65위를 마크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스콧 피어시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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