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32
경제

풀체인지 말리부 공개, 길어지고 가벼워졌다

기사입력 2015.04.02 11:15 / 기사수정 2015.04.02 11:38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신형 쉐보레 말리부가 공개됐다. 8세대를 맞아 완전히 새로워진 말리부는 한층 가벼워지고 커졌다.
 
GM은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5 뉴욕 오토쇼'에서 중형 세단 말리부의 풀 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된 차체와 함께, 플랫폼 또한 달라졌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한층 길어지고 가벼워졌다.
 
신형 말리부는 전 세대와 비교해서 휠베이스(축간거리)가 약 9cm 넓어졌다. 이는 내부 공간의 증가를 의미한다. 길어진 휠 베이스로 인해 전체 길이 또한 6cm 가량 길어졌다.
 
이는 전 세대에서 경쟁 차종에 비해 부족하던 내부 공간의 확보를 의미한다. 쏘나타나 K5에 비해 약점으로 불리던 레그룸 넓이는 3.5cm가량 커졌다.
 
전폭은 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본넷을 비롯한 차체의 높이는 낮아졌다. 이로 인해 한층 공격적인 모양을 갖추게 됐다.
 
획기적인 것은 중량 감소다. 무려 136kg을 감량했다. 한층 가벼워진 차체 중량으로 인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는게 GM의 설명이다.
 
구동계통 또한 다양하게 준비된다. 기존 말리부의 경우 2.4리터 가솔린(국내에는 2.0도 출시)과 2.0리터 디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신형 말리부에는 1.8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2.0리터 터보엔진 또한 출시된다. 2.0 터보의 경우 250마력을 자랑한다.
 
편의성 또한 크게 강화됐다. 마이링크 시스템을 비롯해 뒷자리 USB 충전포트, 교류 전원 장치, 차선 이탈 경보장치, 사각지대 경보장치,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지원되는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등이 장착된다.
 
신형 말리부는 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L, LS, LT 트림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프리미어 트림이 추가된다. 프리미어 트림은 하이브리드 전용 트림으로 알려졌다.
 
일단 미국에서 진행된 GM 페어팍스 공장에서 생산 예정이다. 한국 부평공장에서는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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