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52) 감독이 팀의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류중일 감독이 삼성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선발로 '에이스' 윤성환을 내세웠다. 이날 윤성환은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 내용을 보였다. 여기에 타선이 4회초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기회를 잡자 이 틈을 놓치지 않고 4점을 몰아냈고, 6회초 구자욱의 홈런포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류중일 감독은 "역시 선발 윤성환이 기대한 대로 잘 던졌다. 위기 때 삼진을 잡는 능력이야말로 윤성환의 장점이고, 오늘 돋보였다"고 극찬했다.
이와 더불어 "초반 상대 선발의 호투에 막혀 고전했는데, 최형우 이승엽 연속 안타로 승기를 잡았고, 구자욱의 추가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고 투타 양면에서 조화를 이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류중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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