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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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일만의 홈런' 김태군, 테임즈 조언 통했다

기사입력 2015.04.01 21: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안방마님' 김태군(25,NC)이 반가운 홈런을 터트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타선은 홈런 3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고, 선발 에릭 해커를 비롯한 투수진도 대량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두산과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했던 NC는 홈 첫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특히 포수 김태군은 해커와의 '찰떡궁합'을 선보였고, 7회말 마정길을 상대로 솔로 홈런까지 터트렸다. 김태군의 홈런은 2013년 9월 7일 문학 SK전 이후 571일만이다.

경기 후 김태군은 "해커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잘 살려서 위기를 극복한 다음 계속 좋아졌다"며 '파트너'로서 후한 점수를 매겼다.

이날 홈런의 원동력 뒤에는 에릭 테임즈가 있었다. 김태군은 "테임즈가 캠프때부터 해줬던 조언이 '공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네가 공을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홈런을 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120% 스윙을 한 것이 좋았다"며 스스로 만족스러워 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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