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한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눌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하비에르 파스토레였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매치 평가전에서 에콰도르를 2-1로 눌렀다. 이날 파스토레의 공격력이 빛을 발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파스토레는 혼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을 풀어가는 열쇠가 됐다.
선제골은 전반 8분만에 터졌다. 코너킥 찬스에서 앙헬 디 마리아가 킥한 공이 파스토레의 머리를 거쳐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던 아구에로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돼 골망을 갈랐다.
에콰도르는 전반 24분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왈터 아요비가 내준 크로스를 미러 볼라뇨스가 잡아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배치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13분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루카스 비글리아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문전 앞에서 파스토레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 승기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카를로스 테베스 등까지 교체 투입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경기 막바지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아르헨티나가 경기의 승리를 가져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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