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황재균 "아두치, 손아섭 때문에 편하다"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아두치와 손아섭이 앞뒤로 있으니 승부가 많이 들어온다."

황재균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2번(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방망이는 연일 불을 뿜고 있다. 28일 사직 kt 개막전에선 12점을 뽑았고 다음날 5점을 더했다. 여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7점을 추가하며 리그 최상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롯데의 불붙은 타선 중심에 있는 황재균은 이날 29일 사직 kt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에 대해 "2번 타순에 들어오면서 앞에는 아두치가 있고 뒤에 (손)아섭이가 있어 승부가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다"고 자신의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겨우내 장타를 늘리려 웨이트를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 타구 스피드가 빨라졌다. 지금도 계속 웨이트에 신경 쓰고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현재 시즌 4할6푼2리의 타율을 기록 중인 황재균은 "우선 스타트가 좋다. 이제 겨우 3경기를 치렀지만 앞으로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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