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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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질랜드] 슈틸리케 감독 "세트피스 위협적, 승리 자격 충분"

기사입력 2015.03.31 22:2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승현 기자]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교체 투입된 이재성이 후반 40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월 A매치 2연전을 1승1무의 성적으로 끝냈다.

뉴질랜드는 위협적인 세트피스로 기회를 창출해내며 한국 수비수들을 위협했다. 한국은 손흥민의 페널티킥을 바탕으로 수차례 뉴질랜드를 두들겼고 한 점차로 이겼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뉴질랜드는 경험이 부족하지만,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시도한 세트피스가 위협적이었다"면서 "90분을 놓고 봤을 때, 결정적인 기회를 감안하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경기력 측면에서는 더욱 발전해야 한다. 공격진에서 빌드업을 하면서 볼이 차단하면 역습을 당한다는 점을 늘 생각했으면 좋겠다. 빌드업적인 측면에서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 오랜 기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선수들이 5명 정도 있는데,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경쟁력 또한 상승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의지와 열정을 갖고 플레이에 임한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차두리, 슈틸리케 감독, 기성용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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