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KC전 4타수 무안타 3삼진…팀도 7-11패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신수(33,텍사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티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안타 없이 삼진만 3개를 당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 마운드 붕괴로 팀이 0-7로 크게 지고 있던 1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의 공을 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삼진을 당했고, 5회말에도 역시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의 세 번째 투수인 브라이언 플린을 만났지만 역시 삼진으로 돌아서야했다. 결국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의 타율은 1할8푼8리에서 1할6푼7리(3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리살베르토 보닐라가 무너져 1회부터 7점을 헌납했고, 결국 점수를 뒤집지 못한 채 7-11로 경기를 내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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