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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수지 열애처럼 핑크빛 성과 낼까 (종합)

기사입력 2015.03.30 17:14 / 기사수정 2015.03.30 18:31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가 멤버 수지의 열애로 얻은 관심을 앨범의 흥행으로 연결 시킬 수 있을까.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미쓰에이 7번째 프로젝트 앨범 'Colors(컬러스)'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미쓰에이 멤버 수지, 민, 페이, 지아가 모두 참석해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쓰에이는 쇼케이스에 앞서 0시 7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를 공개했다. 지난 2013년 11월 정규 2집 '허쉬' 이후 1년 4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를 비롯해 '한 걸음', 'Love song', '녹아', 'I Caught Ya', 'Stuck' 등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히트 프로듀서팀 블랙아이드 필승이 작곡한 곡으로 대중적인 힙합과 트랙 리듬이 중독성을 발휘하는 곡이다. 경쾌한 비트와 어우러진 솔직한 가사는 현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랑방식을 대변한다.

미쓰에이는 이날 수록곡 'Stuck'와 'I Caught Ya'에 이어 타이틀 곡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연달아 선보인 뒤 취재진과 마주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수지는 컴백소감과 이민호와의 열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활동하다 보니 이렇게 오랫동안 앨범을 발매하지 않은지 몰랐다. 어느새 1년 5개월이나 됐다"면서 "지난주 내내 바쁘게 해드린 것 같다. 바쁜 와중에 많이 와줘서 감사하다. 궁금하시겠지만 조심스럽다. 미쓰에이가 오랜만에 컴백하는 자리이니만큼 오늘은 앨범이야기, 음악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민호와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민호와의 런던 데이트에 대해서는 "배려심 깊고 따뜻한 매력에 끌렸다. 우연히 화보촬영과 겹쳐서 만났는데, 런던에서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 드라이브 하고 밥 먹었다"고 전했다. 열애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인 수지지만, 국내에서의 공개연애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묵묵히 일하면서 데이트 하겠다. 시간되면 만나고 하겠다"고 말했다.



수지는 이민호와의 열애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기분이 좋다. 평소 일기 쓰는 것을 좋아했다. 매일 쓰지는 못했는데 당시 느꼈던 감정을 가사로 써보자 했다. 외국 작곡가에게 가사를 받았는데 한국어로 써야 한다면  제가 써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I Caught Ya'가 '딱 걸렸어'라는 뜻이다. 그 주제를 상상하면서 썼다. 어떤 모습을 발견했으면 여자가 쿨하게 받아들이고 넘길 수 있을까 했다. 이 노래의 맛을 살려야 할 것 같아서 토끼를 사용하다보니 이런 가사가 나온 것 같다"는 말로 자신의 작사 방향을 언급했다.

이날 수지 이외에 다른 멤버들의 컴백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민은 "컴백을 많이 기다렸다. 반응이 좋은 것 같아 기쁘다. 이번 활동 잘 했으면 좋겠다. 컴백을 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고, 페이는 "개인활동을 하다가 팀으로 다시 만나니 데뷔 초와 같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아도 "무대에 서니 떨린다"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앨범은 오랜 침묵을 깬 의미뿐 아니라, 어느새 데뷔 5년이 된 미쓰에이의 그룹으로서 정체성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에 민은 "1년 5개월이 걸린 이유는 좋은 곡을 찾다보니까 오래 걸린 것 같다. 다른 노래가 있었는데 느낌이 안 왔다. 그런데 이번 노래를 듣고는 이거다 싶었다"면서 "과거 히트곡 '배드걸 굿걸'과 달리 귀엽고 도발적인 느낌에 힙합리듬을 담았다"는 말로 이번 앨범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미쓰에이는 "아직 신인 때도 생각나고 선배님 소리 듣는 것이 어색하다. 저희에게 하늘같은 선배님들이 많아 더욱 그렇다. 책임감을 느낀다기보다는 저희의 생각이 들어 간다거나 작사 참여가 많아져 가는 것이 느껴진다. 저희가 의견을 내고 스스로 앨범에 참여하게 돼 좋다"고 말했다.

미쓰에이는 '컬러스' 타이틀 곡 '다른 남자 말고 너' 발매 직후 멜론, 엠넷, 올레, 소리바다, 지니뮤직, 벅스 등 8개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지 열애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미쓰에이가 음원차트에서 롱런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미쓰에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 미쓰에이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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