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재중이 콘서트에서 팬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재중의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 오드 디 엔드(The Beginning of The End)'가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재중은 "20대 때 2년 군복무를 했다면, 기다리는 것이 무척 길었을 것 같다"며 "전 소속사와의 문제도 있었기에 여러분이 기다렸던 기간이 더욱 길어졌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에도 점점 출연하고 있어, 잠시 떠나 아쉬운 부분도 있다. 여러분과의 사랑이 깊어진 듯하다. 1년 9개월이 짧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울면서 입대하지 않을 것이기에 오늘도 울지 않겠다"며 "엄청나게 큰 것들에게 버텨왔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오는 31일 현역 입대를 앞둔 가운데,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책임지는데 있어서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재중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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