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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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세진 감독 "기본기 싸움에서 이겼다"

기사입력 2015.03.28 16:00 / 기사수정 2015.03.28 16: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김승현 기자] OK저축은행의 김세진(41) 감독이 기본기의 우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김세진 감독이 이끈 OK저축은행은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25-18 26-24 28-2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첫 게임을 이겨 기분이 좋다. 하지만 매 경기가 고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레오의 컨디션이 최고조가 아니었고,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원정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다. 8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OK저축은행은 오히려 홈팀을 셧아웃시키며 힘차게 날아 올랐다. 

김 감독은 "8연패에 대한 부담감으로 삼성화재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기본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 여기서 이긴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좌우 쌍포의 경기력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몬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25점을 올렸고, 송명근은 2세트 부진을 딛고 경기 막판 대역전극을 이끌며 포효했다. 좌우 쌍포는 40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센터 포지션에 배치했다. 송명근 등 빠른 선수들이 있어 활용도를 높일 생각이다"며 운용 계획을 전했다. 

일격을 당한 삼성화재의 반격이 예상되는 바다. 김 감독은 "범실을 줄여가며 강한 서브로 흔들고, 삼성화재의 세트 플레이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의 장점을 발휘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김세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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