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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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에 한없이 따뜻한 봄 기운

기사입력 2015.03.28 15: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김승현 기자] OK저축은행이 기분 좋게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끈 OK저축은행은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25-18 26-24 28-26)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창단한 OK저축은행의 기세가 무섭다. 올 시즌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OK저축은행은 기존 자원의 전력 상승과 '괴물' 시몬이 가세하며 강팀으로 거듭났다.

2년차 징크스를 보기 좋게 비웃은 OK저축은행은 정규리그 2위로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OK저축은행은 공수가 탄탄한 한국전력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송명근과 시몬 좌우 쌍포는 연일 불을 뿜은 것은 고무적이다. 송명근이 26득점으로 1차전을 책임졌다면, 2차전은 43점을 터뜨린 시몬이 지배하며 챔피언결정전에 도달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한 삼성화재의 강세가 예상됐지만, OK저축은행의 상승세는 거침 없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험 부족을 스피드와 패기로 달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봄 배구 불패를 잇고 있는 OK저축은행에 따뜻한 기운이 휘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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