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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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25개' 이미림 "그립 바꾼 게 적중"

기사입력 2015.03.27 14:1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퍼터 쥐는 방법 바꿨다."

이미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약 18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를 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이미림의 퍼트 실력이었다. 통상적으로 20대 중·후반의 퍼트 수를 기록하면 선수들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미림은 이날 25개의 퍼트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이날 가장 좋은 부분으로 망설임 없이 '퍼트'를 꼽으며 "지난주는 퍼트 감각이 안 좋았다. 이번 주 대회를 앞두고 퍼트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그립을 바꾼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미림의 캐디, 딜란은 "손을 위로 조금 올렸고 손바닥 쪽으로 그립을 더 붙였다. 따라서 퍼터 페이스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태극낭자들의 연이은 상승세 속에 이미림까지 우승후보로 가세하면서 또 한번 고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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