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의 김영만 감독(43)은 사이먼의 부상이 뼈아팠다.
김영만 감독이 이끈 원주 동부 프로미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8-79로 패했다. 경기 전까지 전적 2승 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던 동부는 이날 승리를 내주면서 전자랜드에게 균형을 허용했다. 승부는 5차전에서 결정된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사이먼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우리 팀의 장점이 전혀 살지 않았다. 외곽가지고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했다. 이날 사이먼은 부상으로 어깨를 다쳤다.
한편 김 감독은 "준비한 흐름대로 가야하는데 빠져나가면서 가운데가 밀리고, 수비도 레더에게 밀렸다. 리바운드도 다 뺏기면서 흐름이 끊겨버렸다"고 설명했다. 높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동부지만 이날은 리바운드에서 31대39로 밀렸다.
이제 챔프전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할 경기는 단 한경기. 김영만 감독은 "사이먼의 상태를 봐서 리차드슨과 같이 할 수 있는 패턴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5차전에 대한 구상을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영만 감독 ⓒ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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