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새 프로그램진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박중민 예능국장을 비롯해 강호동,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 오취리, 이규한이 참석했다.
이날 강호동은 "프로그램이 탄생을 하고, 성장을 하고 꽃을 피우고 생명을 다해 없어지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방송 활동을 해 오면서 능력에 비해서 과분한 사랑을 받을 때도 있었고 분에 넘치는 과대평가를 받을 때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외면을 받았던 적도 있는 것 같았던 듯 하다. 그렇지만 방송인으로서 제일 중요한 도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저의 어떤 방송을 대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스포츠 경기가 실제로 혼자서 이뤄지지 않듯이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치열하게 고민하고 상의하고,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뭔지 고민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또 "지금 공중파에만 출연을 하고 있지만, 케이블이든 종편이든 기회가 되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면 도전해보고 싶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4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체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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