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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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풍문' 유준상, 고아성 친정 부모와 화해할까

기사입력 2015.03.25 07:03 / 기사수정 2015.03.24 23:22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과 장현성이 다시 갈등을 일으켰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0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가 서봄(고아성)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와 최연희(유호정)는 서봄이 사법고시에 합격할 때까지 며느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조건을 내걸었다. 한인상(이준)은 한정호에게 대들다 매를 맞았고, 서봄은 "법률혼의 기본은 혼인신고라 조건부 인정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반박했다.

한정호는 "미성년 혼인의 선행조건은 부모 동의다. 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부모는 언제든 동의를 취소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훈계했고, 한인상은 "법이 정하는 부부간의 의무를 소홀히 한 적이 없어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라며 설득했다. 최연희는 "벌써 같이 잔단 말이야? 또 생기면 어쩌려고"라며 발끈했다.
 
다음 날, 한인상과 서봄은 판례를 정리해 만든 보고서를 한정호에게 건넸다. 한정호는 서봄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정호는 양재화(길해연)에게 "알다시피 법학서는 거의 다 한자어 아닙니까. 요즘 들어 많이 풀어들 쓰니까 황당한 어휘가 얼마나 많아요. 근데 그 뜻을 다 알아요"라며 서봄을 칭찬했다.

한정호는 "그 애 할아버지가 도장업을 했다는 게 아주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그 애 집안을 뭔가 기품 있게 격상시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청렴하고 건강한 서민. 거기에 더해서 유서 깊은 유학자 집안으로 말이지"라며 서봄의 집안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한인상은 한정호에게 허락을 받은 뒤 아이를 데리고 서봄의 친정으로 향했다. 그러나 한정호는 손자를 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서형식(장현성)에게 전화를 걸었고, 사돈 간에 다툼이 발생했다.
 
서형식은 "안 그래도 유감이 많았는데 이런 식으로 더 보태십니까. 지금 보내라니요. 우리는 고작 이 정도 자격도 없다는 거야? 애들이 당신 거야?"라며 화를 냈고, 한정호 역시 "보내라고. 귓가에 쟁쟁거리고 눈앞에 아른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잖아"라며 소리쳤다.
 
특히 한정호가 서봄의 가능성을 인정한 상황에서 서형식과 다시 갈등이 생겨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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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장현성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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