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신수(33, 텍사스)가 부상에서 회복하고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평가전에 출전했다.
이날 상대에 양해를 구하고 매이닝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다섯 번의 타석에 모두 지난해 15승을 올린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했다. 총 5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3개의 안타 중 2개가 2루타일 정도로 최근 그를 괴롭혔던 삼두근 부상을 떨쳐낸 모습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공을 많이 보려고 했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아 첫 타석에서는 부담이 됐지만 이후에는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55~ 60타석 정도를 소화했던 추신수는 6경기에 출전 18타수 4안타로 타율 2할2푼2리에 그쳤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고 이야기했다.
오는 27일부터 송구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추신수는 통증이 없을 경우 개막전에도 문제없이 나설 전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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