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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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A매치 2연전, 성장세 점검하는 무대"

기사입력 2015.03.24 12:53 / 기사수정 2015.03.24 15:0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승현 기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A매치에 의미를 부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3월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을 가졌다.  
 
이날 기성용은 "오랜만에 파주에 와서 기분이 좋다. 아시안컵 이후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지난달 영국으로 출국하는 당시에도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열심히 활약해 한국 축구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신경 써야 한다"며 더 나은 활약을 부탁한 바 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대전월드컵경기장), 31일 뉴질랜드(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치른다. 기성용은 "6월에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2연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전 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은 슈틸리케호에 처음 합류한 지동원과 김보경에도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기성용은 "기존 선수들과 잘 융화되는 게 우선이다.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적응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기성용은 아시안컵 상승세의 기운을 소속팀에서도 잇고 있다. 스완지 시티 복귀 이후 3골을 넣은 기성용은 박지성이 거둔 리그 5호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연이은 강행군에도 기성용은 긍정적이다. 그는 "아시안컵이 끝나고 피곤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게리 뭉크 감독의 배려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고, 노력하다보니 팀 성적도 좋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아직 100% 회복된 것은 아니다. 남은 두달 좋게 리그를 마무리하고 싶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기성용 ⓒ 대한축구협회]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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