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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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혜수 "김고은, 등장 때부터 눈여겨 봐" 칭찬

기사입력 2015.03.24 12:11 / 기사수정 2015.03.24 12: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혜수가 김고은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영화 '차이나타운'의 제작보고회가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가 참석했다.

매 영화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여온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조직의 대모 엄마역을 맡았다. 특수 분장을 통해 만들어낸 김혜수의 뱃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고은은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진 뒤 차이나타운에서 엄마의 손에서 자란 소녀 일영으로 분했다.

김혜수는 "김고은이라는 배우가 등장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새로운 배우가 나타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김고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적인 취향이지만 내가 김고은같은 외양을 굉장히 좋아한다. 반가웠다"며 "시나리오를 보면서 일영이라는 인물이 왜 김고은이 되어야 하는지 동의가 되더라"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또 "시나리오를 본 뒤 김고은이라는 배우가 어떻게 해낼지도 참 궁금했다. 현장에서 여러번 감동했고 놀랬다"고 자신과 호흡을 맞춘 김고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고은 또한 평소 김혜수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혀왔던 만큼, 김혜수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환호했다고 밝히며 두 여배우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일영(김고은 분)과 오직 쓸모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엄마(김혜수)의 이야기다. 차이나타운의 매서운 생존법칙을 김혜수와 김고은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그려내는 범죄 드라마 작품이다. 오는 4월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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