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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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팬들 덕분에 든든" 눈물

기사입력 2015.03.22 19:38

정희서 기자


▲ 신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신화가 17주년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신화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콘서트 'WE'를 개최했다.

이날 전진은 "깨고 싶지 않은 꿈이란 말이 참 공감이 된다. 콘서트가 끝나고 나면 1,2달 생각이 나고 공허함이 든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1위를 하고 좋은 기록을 거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민우는 "단지 오래된 가수가 아닌 나날이 발전하는 여러분의 신화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앤디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여러분들을 만나서 영광이고 기쁘다. 아시아투어가 끝나면 마무리 방송을 하게 된다. 좋은 활동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릭은 "공연 잘 마무리 하게 돼 기쁘다. 앨범 준비할 떄는 항상 THIS LOVE'의 부담감이 있었다. 17년차인데 힘이 떨어지지 않냐는 질문을 받는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17년간 살아왔다. 이번 공연도 준비하면서 삐걱거리는 것도 많고 당일날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열심히 하고 나니 전날 공연 후기가 정말 좋더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멤버들을 봤을 때 오늘 공연을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내년 병신년 신화 18주년이다. 그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혜성은 "부담감 속에서 준비하다 보면 지칠 때가 있다. 팬 여러분들이 든든하게 받쳐주시니 부담감 없이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신화 창조 만세"라고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나머지 멤버들도 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팬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신화는 이번 콘서트에서 12집 앨범 수록곡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그동안 깨알 같은 연출의 VCR로 재미를 선사했던 신화는 올해 역시 멤버들의 코믹함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신화는 지난 2013년 11집 이후 1년 9개월 만에 정규12집 'WE'를 발표해 음원차트 올킬과 음악프로그램 9관왕을 석권했다. 

신화는 서울 콘서트를 마친 뒤 오는 5월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신화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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