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막내' kt wiz가 첫 1군 무대에서의 시범경기를 모두 마쳤다. '초심자'의 면면을 그대로 볼 수 있었던 보름이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2-8로 패배했다. kt는 이날 패배하며 시범경기 전적을 4승 8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조범현 감독은 KIA와의 경기 후 "시범경기를 하는 동안 1군 선수들과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그간의 시범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조 감독은 "부상 없이 시범경기를 치러서 다행이고, 시범경기동안 미비한 점은 보완해서 개막전에 임하겠다"고 얼마 남지 않은 정규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나섰던 앤디 시스코의 부진은 이날 경기를 KIA에게 내주는 배경이 됐다. 지난 8일 넥센전 4이닝 5실점, 15일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했던 시스코는 이번 등판에서도 5이닝 7실점으로 뭇매를 맞으며 아쉬움을 보였다.
경기 후 정명원 투수코치는 이날 시스코에 대해 "상대 타자를 보고 상대했다기보다 구질 체크를 위해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테스트에 초점을 맞춘 상황이라, 오늘 경기를 통해 보였던 아쉬운 점은 보완해서 정규시즌에 돌입할 것"고 설명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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