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장원준의 컨디션이 제 궤도에 오른 느낌이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에겐 악재가 가득했다. 강력한 5선발 후보 이현승이 왼쪽 네번째 손가락 미세골절상을 당했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마저도 오른쪽 골반 통증으로 개막전 등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장원준이 호투하며 쓰라린 김태형 감독의 마음을 달래줬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이 궤도에 오른 느낌이다"라고 장원준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력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가장 마음에 들어하며 "비록 상대팀이 베스트 멤버로 나오지 않았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을 만나서 이겨 기쁘다. 특히 활발한 수비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등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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