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강민(33)이 무릎 부상으로 개막 전부터 전열에서 이탈했다. 복귀까지 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강민은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중견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회초 1루로 출루한 김강민은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당시에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한 회 수비를 더 소화했으나 통증이 느껴져 3회 임훈과 교체됐다.
이후 20일 서울 선수촌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 복귀까지는 8주정도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개막 후 두 달 정도는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두꺼운 외야 자원을 자랑하는 SK지만 개막 전부터 나온 주전 선수 김강민의 부상 소식은 안타깝기만 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강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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