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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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손호준 위한 애정어린 조언 건넸다

기사입력 2015.03.21 07:57 / 기사수정 2015.03.21 08:0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만재도의 세 남자의 속깊은 대화는 고개를 끄덕거리게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함께 맥주 한 캔을 기울이며 속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은 연기라는 일상과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털어놨다.

유해진은 "배우라는 것은 보통사람의 특별한 직업일 뿐"이라며 "내가 특별한게 아니라 직업이 특별할 뿐이고 나는 보통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야 접근할 수 있고, 보편적일 수 있다. 왜냐면 대중이 보고 대중이 공감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별개의 사람을 대중이 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손호준을 향한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차승원도 마찬가지였다. 한국판 '킹스맨'으로 거론될 정도로 스타일리시하고 멋진 모델출신 배우지만 단호했다. 그는 "멋진건 단편적이다.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연기를 해야 울림을 줄 수 있다"며 "그래서 나를 계속 일상 속에 던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호준은 "나는 연예인이라고 생각을 안해봤다. 배우란 직업이 조금 특수한 직업일 뿐이지 연예인이 되고 싶지 않고, 연예인이란 생각을 안해봤다"고 속내를 털어놓자 차승원과 유해진은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하며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차승원은 손호준의 이런 고민에 대해 "그렇다고 해서 나는 굉장히 장인이고 외골수다 이렇게 보면 나는 그건 또 아니라고 본다"며 적당히 균형을 맞춰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설파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조언에 손호준은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만재도에서 이들의 따뜻한 심야토크는 지난 본방송에서도 그려진 적이 있었다. 차승원이 뭍으로 나간 뒤 오붓하게 유해진과 손호준이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었다.

아직까지도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이 어색한 후배에게 차승원과 유해진은 그를 칭찬과 따스한 격려로 길잡이가 되어줬다. '삼시세끼-어촌편'의 또 다른 발견이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삼시세끼-어촌편ⓒtvN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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